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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의 원인 및 예방 생활 습관, 정기검진

by ChloeDent 2025. 2. 18.

 

구강암의 원인 및 예방 생활 습관, 정기검진

구강암은 입안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혀, 잇몸, 입천장, 볼 안쪽, 입술, 목구멍(구인두) 등 구강 내 여러 부위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구강암은 초기에는 통증이 없고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아집니다.

구강암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며, 특히 흡연, 과도한 음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매년 많은 환자가 구강암으로 진단받고 있으며,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될 경우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강암은 조기 발견을 통해 치료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 가능성이 80~90% 이상으로 높아지며, 수술 후 삶의 질도 크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구강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경고 신호, 구강암의 주요 원인과 위험 요소,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과 정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구강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주요 경고 신호

구강암은 초기 단계에서 특별한 통증이 없기 때문에 자각 증상만으로는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뚜렷한 경고 신호들이 있으며, 이를 인지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입안의 지속적인 상처나 궤양 입안에 발생하는 궤양이나 상처는 흔한 증상이지만,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쉽게 낫지 않는 경우 구강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없거나 가벼운 통증만 동반하는 경우 자칫 가볍게 넘길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입안이나 혀, 잇몸의 색 변화 구강암은 조직 변화를 일으키면서 비정상적인 색 변화(흰색, 붉은색, 검은색 반점)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면 빠르게 치과나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입안 점막에 흰색 또는 붉은색 반점이 생긴 경우
  • 혀나 잇몸의 색이 불균형하게 변한 경우
  • 입안의 점막이 두꺼워지거나 거칠어진 경우

3. 이유 없이 지속되는 통증이나 이상 감각 입안이나 혀, 목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도 구강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연하곤란(삼키기 어려움), 말하기 어려움 등이 동반되면 전문의의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목이나 턱 부위의 혹(종괴) 구강암이 진행되면서 암세포가 림프절로 퍼지면 목이나 턱 부위에 단단한 혹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혹은 크기가 점점 커질 수 있으며, 통증이 없더라도 위험 신호일 가능성이 큽니다.

구강암의 주요 원인과 위험 요소

구강암은 다양한 원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생활 습관과 연관된 요소들이 구강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1. 흡연과 음주 담배와 술은 구강암의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담배에 포함된 발암 물질은 구강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세포 변이를 일으키며, 과도한 음주는 구강 점막을 약화시켜 암세포가 쉽게 증식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구강암 발병 위험이 6배 이상 높습니다.
  •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알코올이 구강 점막을 손상시키면서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하는 경우, 위험도가 더욱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HPV 감염은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구강암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HPV 16형과 18형이 구강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구강 위생 불량 구강 위생이 불량하면 세균 감염과 만성 염증이 지속되면서 구강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충치, 잇몸 질환 등을 방치하지 않고 정기적인 치과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암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과 정기 검진의 중요성

구강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구강암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1. 금연과 절주 실천 흡연과 음주는 구강암의 가장 큰 원인이므로,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2. 구강 위생 철저히 관리 하루 2~3회 올바른 양치질을 하고,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플라크와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정기적인 구강 검진 6개월~1년마다 치과 검진을 받아 구강암의 초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구강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므로, 경고 신호를 인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올바른 구강 위생을 유지하며,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치과나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건강한 구강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